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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함의 공예..상감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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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2-15 10:17 조회10,0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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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감기법은 새기고 채워 넣어 공예품을 장식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공예품을 장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기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상감은 새기고 채워 넣는 과정에 무언가를 숨겨놓은 듯한 신비로움이 있다.
장신구展, 문방사우展, 전통향展, 엮기기법展에 이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천공의 솜씨를 찾아서’는 매년 다른 주제를 가지고 유사분야의 전통공예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솜씨를 선보이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대표전시이다.

같은 상감 기법이라도 각 공예분야의 상감기법이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나전칠 공예품에서 상감이라 하면 직접 상감보다는 자개무늬가 칠면 속에 박혀 있는 형상 그 자체를 상감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목공예품에서는 상감기법을 별로 찾을 수가 없는데 이는 천연의 아름다운 나뭇결 활용을 좋게 여긴 선조들의 기호 때문이다.

그래서 목 공예품에서의 상감은 직선으로 이루어진 테두리 상감 장식 외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이 없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새기고 채워 넣는 기법을 의미하는 상감이 각 공예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그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제작 중간 단계에 있는 작품의 실물과 상감기법이 쓰인 유물을 3D(3차원) 영상자료로 보여주는 코너도 함께 마련함으로써 상감 기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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